[요섭]요란한 소릴 내며 깨지는 유리병 우리 모습일까
낮게 깔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으니까
[기광]왜 이제야 왔냐며 날 기다렸다며 내 사랑 반겼던 너는 이제
어쩌다 마주친 모르는 사람보다 차갑게 얼어있다
[동운]환한 네 미소도 (환한 미소도) 따뜻한 네 품도 (네 얼굴도)
더 이상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을 것만 같아 두려워
[현승]지금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서로 등 돌리고 다른 곳을 보고 모든 걸 버리려고 하잖아
[요섭]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다신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잖아
[준형]우릴 따라 흘러가던 시간도 멈췄나 봐 우리라기보단 이젠 너와 내가 됐나 봐
사소하게 지나간 모든 것들이 다 지나가기보단 놓친 것 같아 네 손이 참 따뜻했었나 봐
흔들리는 널 이미 알았어 그래서 더 꽉 잡았어 널 안았어 널 가뒀어 내 사랑이 독해져서
Yeah I know 모두 내 탓인 걸 But 미련이란 거 희망이란 거 놓을 수가 없어
[두준]환한 네 미소도 (환한 미소도) 따뜻한 네 품도 (네 얼굴도)
더 이상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을 것만 같아 두려워
[현승]지금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서로 등 돌리고 다른 곳을 보고 모든 걸 버리려고 하잖아
[요섭]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다신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잖아
[기광]언젠가 이별이 [동운]내 앞에 무릎 꿇을 때 시간이
[현승]다시 우릴 따라 흐르게 될 거라 믿어 그렇게 올 거라 믿어
[두준]지금 보내지만 너를 보냈지만 모든 게 다 멈췄지만
[요섭]고장 나 버린 시계가 다시 움직일 거라고 믿어
[기광]지금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현승]서로 등 돌리고 다른 곳을 보고 모든 걸 버리려고 하잖아
[요섭]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다신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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