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 화나]
때는 곧 대수롭지 않는 소인배들로 가득한 이천 사년 해는 먹구름 속에 묻혀
개중 몇몇의 뜨건 기백으로 빛나던 예술혼을 불태우며 자신의 두손 바닥에 흠뻑
절세무공을 채우려했던 협객들도 제 운명을 죄스럽게느껴 애를 먹게
될 무렵 셀수없이 많은 도둑놈들이 잔꾀를 써 중원무림을 쓰러뜨리길
꿈꿨으니 불을 보듯이 뻔한 실정 앞에 눈을 씻고 봐도 실력자의
신묘함을 찾아 볼 수 없는 이곳 강호는 시정잡배들의 작태앞에 황폐화된 난세
[verse 2 : 칼날]
숨결이 붉어진채 누워버린 무혐의 무협인들에 쓰러진 주검이 끝없이 늘었지
물론 이 구렁텅이에 굳건히 묶여진 부처님의 구절이 무너진 후 부터였지
[Hook]
영혼의 칼을 손에 잡은 절대자에 경배하라 곧 내가 신세기에 재림해내릴테니
이검을 쥔자가 진정으로 이바닥 지존 숨지마라 실없는 짓이란다 (x2)
[verse 3 : 칼날]
대단한 대장장이가 생산한 새파란 칼날이 세상밖에 나와 상당히 대박나
자기혼이 나뉘어진 장인정신의 살인적인 칼이었지 양심없이 감히 어찌 가지려니?
그런 소문에 조무래기들이 요근래 손을 대려고 아무도 모르게 담을넘고 그랬데
급기야 “우리가 주인이야” 라는 무리가 즐비하고 숨이 가쁘게 그들이 싸우네
[verse 4 :화나]
한편 깊은 산중엔 속세를 떠나 수행 중이던 그리도 외면받고 푸대접당한
최적화라 불리던 두명의 도사가 뛰쳐나와 난세를 타개할 때가 왔음에
[verse 5 : 칼날]
의협심이 느껴지고 이현실의 부조리를 뒤엎기로 쉼없이 또 주먹쥐고 뛰었지
북적이는 무협씬에 나타난 무명인 두명이 탈환한 무형검집을 드높이 들었지
[Hook]
영혼의 칼을 손에 잡은 절대자에 경배하라 곧 내가 신세기에 재림해내릴테니
이검을 쥔자가 진정으로 이바닥 지존 숨지마라 실없는 짓이란다 (x2)
[verse 6 : 칼날]
혜성같은 최적화의 괴력앞에 내노라는 개놈만이 네 토막나 계속쌓이고
배꼽아래부터 내 손바닥에 덩달아 맴돌았던 맹렬하던 장풍으로 해볼까?
우습다며 눈을맞춰 주름잡던 그들과 또 우쭐하던 부류만 쏙 추풍낙엽처럼 죽어나며
분명한건 그런과정에 흐려가던 중원 땅이 두렵다며 숨는 처자 역시 줄었단걸
[verse 7 : 화나]
전부다 언어적 수단의 전문가나 선구자를 언급하며 전능함을 표출하려 할 때
그럴 듯한 겉모습만으로 무장된 조무라기들의 목숨값을 거둘 나의 오른 팔
오늘 밤 어두캄캄한 전운 사이로 불타는 초승달이 존중받지 못한 이를 비출 때
천국과 지옥문 앞에 선 수많은 저능아를 처분하기 위해 겨눈 칼 Excali-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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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ali-Mic
소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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