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 매드클라운 (San E, Mad Clown) - 외로운 동물 (Lonely Animals)

☆ 산이, 매드클라운 (San E, Mad Clown) – 외로운 동물 (Lonely Animals)

잘 지내지가 아닌
혹시 지금 바쁘니가 인사말 되어버린
요즘 난 혼자뿐인
침대 위 누워 꽉 찬 하루 뒤에

줄 서있는 공허함 잡생각과 맞바꾸곤 해
사회와 수학 어따 써먹냐 묻던 나인데
커 보니 세상 온통
정치와 그걸 올려놓은 계산대

내 두 귄 바퀴 구르는 소음보다
내 앞사람 머리 굴리는 소리에 쫑긋
소름 돋아
그토록 싫던 어른들 얼굴
닮아있는 날 보는 나 자신을 보는 날 본 친구
그걸 볼 수 있는 게 어디야
난 생각조차 안 해
위로인지 비꼼인지 몰라도 이거 하난 아네

진심 보이지 말 것
누군가는 진심을 약점 잡아 이용 키에
진심과 숨바꼭질해
난 술래 외롭고 재미없다 이게임
너무 꼭꼭 숨어서 꿈속에서조차
can’t find you

Let’s talk about u and talk about me
일 얘기 말고 너 사는 얘기 하늘이 so blue
정말 간만에 올려본 너인데
Why do I feel so
alone alone alone (어쩔 수 없는)
alone alone alone (우리는)
외론 외론 동물 인가 봐
외론 외론 동물 인가 봐

so lonely (외로움 이리 내 그거 어서 압수)
so boring (지루한 show 쳐줄래 박수)

요즘 들어 괜시리 나 자주 하늘 바라보네
두 손을 뻗어서 별을 살짝 잡아보네
모두 잠든 새벽 내방의 허름한 신발장
반짝이는 별들을 살금히 담아보네

쓸쓸함 이 뱃속 깊은 곳부터 올라왔고
난 정처를 둘 곳 없을 때였지 난 기억해
그때 난 실없게 외로움을 헤프게
흘리고 다니지 않기로 해
“엄마는 현실이 펴지길 바라셨고
아빠는 이상을 굽히질 않으셨네”
삶은 짜여진 각본 없는데
난 자꾸 또 영화처럼 살아보려 해
잔뜩 화난 것같이 꿈을 쫓는
난 자물쇠 박힌 낡은 쳇바퀴
외로움은 내 작은 책받침
삐뚤은 글씨로 꿈을 끄적이네

Let’s talk about u and talk about me
일 얘기 말고 너 사는 얘기 하늘이 so blue
정말 간만에 올려본 너인데
Why do I feel so
alone alone alone (어쩔 수 없는)
alone alone alone (우리는)
외론 외론 동물 인가 봐
외론 외론 동물 인가 봐

so lonely (외로움 이리 내 그거 어서 압수)
so boring (지루한 show 쳐줄래 박수)

우린 그저 외로운 동물
너와 나 똑같은 거 알아
별을 집어삼킨 도시 불빛아래 오늘따라
참 달다 술이 그 뜻은 우리 하루가
그만큼 썼다는 거겠지 썼다는 거겠지
눈을 뜨면 같은 하루
행복은 오늘도 표시되지
변함없이 이 도시에서 숫자로
비슷한 희망 비슷한 눈 비슷한 꿈
사랑에 서툰 외로운 동물

Let’s talk about u and talk about me
일 얘기 말고 너 사는 얘기 하늘이 so blue
정말 간만에 올려본 너인데
Why do I feel so
alone alone alone (어쩔 수 없는)
alone alone alone (우리는)
외론 외론 동물 인가 봐
외론 외론 동물 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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