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내 손끝에 닿지 않는 곳
작은 날개가 생겼네
시간.
모질게도 단련시키던
우리, 날개가 되었네
어둠.
외로움은 불빛이 되어
이젠 두렵지 않다고
나를 다독이네
어루만지네
나의 날개가 되었네
하지만 언젠가
솟구치듯 날아올라
노래는 낮은 곳으로
낮게 더 낮게
나즈막히 노래 부르니
나의 날개가 되었네
날개.
내 손 끝에 닿지 않는 곳
작은 날개가 생겼네
시간.
모질게도 단련시키던
우리, 날개가 되었네
날개.
내 손 끝에 닿지 않는 곳
작은 날개가 생겼네
시간.
모질게도 단련시키던
우리, 날개가 되었네
날개.
날개.
날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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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루시드 폴 (Lucid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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