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사진관 ☆ 가을 타기

사랑했었기에 두려운 줄 몰랐던
마냥 아름다웠던 우리

이젠 지나버린 기억으로 남아서
다시 나를 부르고 있네

서늘한 바람이 또 불어올 때쯤엔
낯익은 아픔들이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가도
같을 거라는 걸 알아도 웃으며 맞이하지
이 쓰라린 행복을

– 간주 –

서늘한 바람이 또 불어올 때쯤엔
낯익은 아픔들이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가도
같을 거라는 걸 알아도 웃으며 맞이하지
이 쓰라린 행복을

웃으며 맞이하지 이 쓰라린 행복을

옥수사진관 '가을타기'

옥수사진관 - 가을타기

옥수사진관 - 가을타기 @제 70회 공간봄 목요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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