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흔들림에 지친 내 모습을 감추려고 해
돌아온 너에게 혼자서 지켜온 더딘 시간을
눈물 속에 모두 흘러 보낸 채
애써 외면하고 떠난 시간들을 용서받고 싶어
기다린 너에게 떠났던 이유는 묻지 말아 줘
처음처럼 그냥 사랑을 하게
밤이 새도록 모자랄 만큼의 많은 얘기를 나누겠지
오 그러나 잠들이 힘든 꿈에
너 떠나버려도 견딜 수 있게 나 몰래 잊어 줘
나처럼 살다가 (나처럼 살다가)
부질없이 지나쳐 갔던 네 생각이 나면
잠시라도 항상 머물 수 있게
날 위해 (날 위해) 여기서 있을 게
내가 날 기다릴게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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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FEATURING WITH 박화요비)
박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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