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입김으로 손을 녹이며 걸어 가던 나
밤 하늘엔 달빛만이 빛나고 있어
서릿발에 끼친 낙엽을 밟아 보면서
멀리 봄이 오는것을 믿고 싶었어
하지만 아직 봄은 멀리 있는것 같아
나는 아직 그때의 널 떠올려
내안의 너를 난 지울 수 없나봐
밤이되면 떠오르는 시린 달빛처럼
넌 항상 내안을 비추네
어두운 골목길을 걷고 있던 어느날 밤에
바라보던 달빛에서 너를 느꼈어
마음이 깨진 틈으로 불어오는 찬 바람은
너무나도 차가워
하지만 아직 봄은 멀리 있는것 같아
나는 아직 그때의 널 떠올려
내안의 너를 난 지울 수 없나봐
밤이되면 떠오르는 시린 달빛처럼
넌 항상 내안을 비추네
어두운 골목길 주저 앉아 난 봄을 기다려
하지만 아직 봄은 멀리 있는것 같아
나는 아직 그때의 널 떠올려
내안의 너를 난 지울 수 없나봐
밤이되면 떠오르는 시린 달빛 처럼
넌 항상 내안을 비추네
—————–
겨울달
레이지본(Lazybone)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