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경 (+) 성숙

민해경 ☆ 성숙

당신을 알기 전에는 풀잎처럼 흔들리는
아주 조그만 여자였는데
당신을 알고 나서는 넓은 바다 드높은 산
내가 어느새 변해버렸네

하지만 당신의 닫혀진 마음 만은
아직도 읽을수 없네~~
긴 밤 헤메는 아득한 꿈일까 잡히지 않는 우리님
당신을 대할때 마다 마른 잎이 부서지듯
내 작은 가슴 허공을 떠도네 *

반복

허공을 떠도네~~~

[1987] 민해경 – 성숙
성숙 - 민해경(1987)
민해경 - 성숙
민해경 - 성숙 (201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