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미웠나요
모든걸 버릴만큼 그랬나요
어떡해야 하나요
쉽게 지울수가 없는데
그댈 그토록 힘들게 했던 내습관들
차라리 내가 그대 기억까지 갖고 산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나 용서될텐데
그댄 잊고 살수 있나요
정말 그래 줄수 있나요
내게 받은 상철 전부 버릴수 있나요
조금이라도 그대편히 떠나실수 있다면
무슨일이라도 난 해야만 할텐데
떠나나요
이대로 정말 보내야 하나요
이별은 잔인하게 그댈 잊으라 하는데
부족했던 내 사랑이
자꾸 맘에 걸려서
이렇게 나 더 힘들어 지네요
미안해요
참 내가 어리석었죠
힘들어 하던 그댈 보며
한마디 다정한 위로도 못해줬네요
그랬던 내가 지금 너무 큰 욕심 부리나요
울며 매달리면 못이긴척 돌아 오라고
꿈인가요
이렇게 정말 떠나실 건가요
후회는 바보처럼 그댈 잡으라 하는데
부족했던 내사랑이 자꾸 맘에 걸려서
이렇게 나 더 힘들어 지네요
죽을만큼 그만큼 그댈 사랑했어요
이제와서야 그걸 깨달아요 이제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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