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방안 속 가득찬 공기에 쌓여
언젠간 들릴지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우리의 새끼 손가락 속
빨간 실은 이어져 있는 걸까
헤매여도 누군가를 만나고
이어지기를 원해
내 모든걸 나누며
혼자인게 편안해져 갈 때쯤
익숙한 듯 무뎌진 모습이
쓸쓸해 보여
우리의 새끼 손가락 속
빨간 실은 이어져 있는 걸까
헤매여도 누군가를 만나고
이어지기를 원해
내 모든걸 나누며
텅 빈 방안 속 가득찬 공기에 쌓여
오늘도 그렇듯 잠이 들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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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이어지려
일레(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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