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흘리는 여자 – 유승준 (1집)
지금쯤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참 해맑던 그 눈빛은 예전 그
대로 아름다울꺼야 이제는 누군가 팔베개에 기대어 내 곁에서 그
랬던 것처럼 편하게 잠들면 좋겠어 세상에 내품이 제일 편하다
하면서 밤세워 뭐라고 내 귓가에 속삭였지 난 정말 몰랐어 우리의
마지막 밤 아무말 없이 뒤척거리며 이별을 혼자 준비한 너를 난
정말 몰랐어 내 젖어있던 어깨 침 흘렸다고 넌 말했지만 이별의
눈물이었던 것을 난 정말 몰랐어
내 팔베개가 없으면 잠을 못잔다고 보채던 너 잠든 너의모습은 거
의 하늘의 천사 너 대신 내 팔베개에 잠이드는 니가 내게 주고간
곰인형 니가 없어도 내 어깨는 계속 젖어있지 내 눈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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