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티탈출
해님이 방긋 웃는 그냥 보냄 안되는 날 어쩜 좋은 일–이
예쁜 애들많다는 그 동네에 나도 한껏 멋부리고 갔어
아니 이게 왠일이야 다들 저마다 개성에 스타일
넘 멋져서 난 비참해 져 왜 나 혼자서만 진화가 덜 된 것 같은생각이 드는 것일까?
우와 속상해 혼란스러워 잡지책도 뒤적거리고 모델지망생 한테도
물어봤지만, 그 아이의 한마디 ‘넌 안돼’
얼마나 신경 씀 저렇게 멋있게 변신할 수가 있는지 생긴대로만 살아야 할지
왜 나 혼자서만 진화가 덜 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일까?
우와 속상해 혼란 스러워 그렇지만, 내 남자친구 니가 젤 예쁘다고해
하지만, 그게 어디그래??? 나도 나만의 개성을 찾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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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티탈출
이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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