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내지 않아도 내 맘을 모두 다 읽죠
시키지 않아도 내 눈은 그대를 봐요
너무 가까워서 너무 내가 편해서
스스럼 없이 지내왔죠
그렇잖아요 나를 제일 잘 알면서
고작 내 마음 하나 눈치채지 못했죠
손만 내밀어도 닿을만한 곳에 서 있는데
왜 자꾸 바보같이 눈물만 나죠
*그댈 사랑하는데 천번은 더 말한 것도 같은데
꼭 그대 앞에만 서면 숨어버리죠
잘하고 있는 거죠 나는 잘 참아 내는 거겠죠
적어도 그댈 볼 순 있으니까
* Repeat
가슴이 아파도 아픈척 못하고
애써 또 강한 척 하죠
나는 그대 뿐인데
이렇게 한 곳만 바라보는데
그대 때문에 울고 또 웃는 나인데
모르는 사람처럼 그댄 다른 곳만 보고 있죠
고개만 돌려주면 보일텐데
항상 그대 뒤에 비친 그 그림자가
바로 나란걸 알았나요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 기억해요
지금도 기다리는 나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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