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각나요 그 아침 햇살속에 수줍게 웃고있는 그 모습이
그 시절 그땐 그렇게 갈데가 없었는지
언제나 조조할인은 우리 차지였었죠
돈 오백원이 어디냐고 난 고집을 피웠지만
단지 조금 더 일찍 그대를 보고파
하지만 우리 함께한 순간 이젠 주말의 명화됐지만
가끔씩 나는 그리워져요 풋내 가득한 첫사랑
수많은 연인들이 지금도 그곳에서 추억을 만들겠죠 우리처럼
손님이 뜸한 월요일 극장 뒷자리에서
난 처음 그대 입술을 느낄수가 있었죠
나 자신도 믿지못할 그 은밀한 기적속에
남자로 나는 다시 태어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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