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맘 모르지 모른 척 하지
애써 꺼낸 말 못들은 척 되 물어
또 거짓말이라 웃어넘기며
내일 보잔 인사 하고 바쁜 척 뛰어가
왜 내 맘 몰라 이 바보야
늦기 전 많이 늦기 전에
지워 버리자 예쁜 추억 아프기 전에
몇 날 연습 했어 오늘 만나면
담담한 척 또 아주 못된 척 하려
말 꺼내기 전에 울어버린 널
달래 줄 수 없는 내가 바쁜 척 뛰어가
왜 내 맘 몰라 이 바보야
늦기 전 많이 늦기 전에
지워 버리자 예쁜 추억 아프기 전에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가슴에 담아둔 할 말은 많지만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와
부끄럽지 않게 뒤돌아설게
왜 넌 이해만 착한 사람 못된 날 욕해주길 바래
낳기를 바래 아주 빨리 내가 준 그 모든 상처들
라~라~ 이 바보야 늦기 전 많이 늦기 전에
라~라~ 예쁜 추억 아프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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