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니가 다가와
손에 들려진 작게 접은 꿈
미로같이 복잡한
조각조각 부서진
그 틈새로 노래 깨어나
(희미해진 길 따라) 난 걸어가 우-우우우
(부서진 미소가) 거품처럼 사라져
이젠 내게로 와
꼭 나를 안아줘
다시 속삭이듯
사랑을 말해줘
바스라진 아스라진
달빛처럼 가지마
희미해져간 목소리
Dorururudodo
사르르 녹아버릴 듯해
사르르 안아버릴 듯해
사르르 무너져버려
안개 속 비처럼
살며시 손을 내밀어
네게 닿을 듯 멀어지는 꿈
희미하게 들리는
잃어버린 멜로디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
(아득해진 기억의) 널 찾아가 우-우우우
(바래진 상처가) 그때처럼 차가워
이젠 내게로 와
꼭 나를 안아줘
다시 속삭이듯
사랑을 말해줘
바스라진 아스라진
달빛처럼 가지마
희미해져간 목소리
Dorururudodo
사르르 녹아버릴 듯해
사르르 안아버릴 듯해
사르르 무너져버려
안개 속 비처럼
쓴 에스프레소 밑 차가운 아이스크림
안 어울릴 듯 넌 참 나와 맞지
딱딱한 바게트와 생크림처럼
날 부드럽게 하는 건 오직
너의 말, 너의 품 너의 눈빛
너의 손, 너의 향 너의 전부
한순간 짧은 벚꽃이 아닌
포근한 그 꿈속에 계속 내가 있길
마치 꿈을 꾸듯
살며시 안아줘
이 순간이 영원할 수만 있다면
따사로운 햇살 같은
익숙함을 느끼듯
더는 없을 것 같았던
Dorururudodo
사르르 녹아버릴 듯해
사르르 안아버릴 듯해
사르르 무너져버려
안개 속 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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