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 높이 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 곰 비추오시라
내 님 오시는 그 길에
너의 따스한 빛으로 감싸주오
하루하루가 넘어가는 그 길에서
하늘을 바라보다
서러움에 눈물 짓고
인권보다 높은 곳에
서있는 양반네들
지 밥그릇 싸움 속에
서민들의 피눈물이
달빛 속에 내 맘 담아
이 세상에 비춰주오
내 님 오시는 그 길에
멀리멀리 비춰주오
져재녀러 신고요 어긔야
즌대를 드대욜셰라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가논대 졈그랄 셰라
하루하루가 넘어가는 그 길에서
내 님을 기다리다
안쓰러워 눈물 짓고
인권보다 높은 곳에
서있는 양반네들
밝은 밤길 지켜주려
서민들은 뒷전이네
달빛 속에 내 맘 담아
이 세상에 비춰주오
내 님 오시는 그 길에
멀리멀리 비춰주오
금준미주는 천인혈이라 하고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하더니만
지금이라 옛 노래와
다를게 무엇이고
권력의 위선 속에
서민들의 피눈물이
달빛 속에 내 맘 담아
이 세상에 비춰주오
내 님 오시는 그 길에
멀리멀리 비춰주오
하루하루가 넘어가는 그 길에서
하늘을 바라보다
서러움에 눈물 짓고
인권보다 높은 곳에
서있는 양반네들
지 밥그릇 싸움 속에
서민들의 피눈물이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