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duet with 홍경민)

한영 ☆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duet with 홍경민)

네가 아침에 눈을 떠 처음 생각나는 사람이
언제나 나였으면 내가 늘 그렇듯이
좋은 것을 대할 때면 함께
나누고픈 사람도 그 역시 나였으면
너도 떠날 테지만
그래 알고 있어 지금 너에게
사랑은 피해야 할 두려움이란 걸

불안한 듯 넌 물었지 사랑이 짙어지면
슬픔이 되는 걸 아느냐고
하지만 넌 모른 거야 뜻 모를 그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는걸

네가 힘들어 지칠 때 위로받고 싶은 사람이
바로 내가 됐으면 내가 늘 그렇듯이
너의 실수도 따뜻이 안아 줄 거라 믿는 사람
바로 내가 됐으면 너도 떠날 테지만 그래 알고 있어
지금 너에게 사랑은 피해야 할 두려움이란 걸
불안한 듯 넌 물었지 사랑이 짙어지면
슬픔이 되는 걸 아느냐고
하지만 넌 모른 거야 뜻 모를 그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는걸

이제는 걱정하지 마
한땐 나도 너만큼 두려워한 적도 많았으니
조금씩 너를 보여줘 숨기려 하지 말고
내가 가까이 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