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난+3기

그대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꿈들을

요즘들어

자주본다며

풀이 죽은 나를 보며

아무런 말없이

주머니 속의 차가운

나의 손을 꼭 잡아주는 그대

누구보다 더

활짝피어 나려는 꽃처럼

슬픈 빗물에 젖어도 빨간 잎은

화려하게 반짝일 수 있게

그대와 나 약속했던

아름다운 하늘 그 곳을 향해

아직은 여린 우리

서로의 힘이 되어 계속 달려가

그대와 나 밝게 빛나는

별이 되는 그 날까지

그리운 나날들에

사랑은 더 커져만 가네

그리고 또

언젠가는

내일은 너무나도 눈부셔

아무것도 나 보이지 않아

그럴 때 나 가끔

가야 할 길을 잃어버려도

환한 그 빛이 만드는

나의 발 끝에서 자라는

검은 그림자를 의지하며

걸어 나가요 Go way (Go way)

그대와 나 약속했던

아름다운 하늘 그곳을 향해

힘들다 쉬어가면

헤어나지 못할 미로에 빠지겠죠

만약 우리 가야 할 길을

잃어버려 헤멘대도

서로를 향한 믿음

화살표라 믿으며 가요

아름다운

그곳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