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 와서야 전화를 했나요
그땐 그렇게도 모른척 하더니
집번호를 준단건 내맘을 준거란걸
내사랑 전불 가진거란걸 몰랐나요
그대도 쉽진 않았겠죠 아니라고 말한데도
내 마음이 말하네요 그대 나를 사랑했죠
그날밤의 그 떨림을 나의 부문 어디를
떨리던 내손에 담은 내마음의 편지를
집번호를 준다는것 사랑한다는것
눈을 감고 있어도 그대 목소리에 산다는것
이젠 알것같지만 너무 늦은걸 알죠
이제서야 찾을수 없는 그댈 찾죠
아무리 찾고 또 찾아도
아마도 사랑도 사랑했던 기억조차도
그대 번호처럼 빛을 바라고
그래 그대와 나도 없던거라고 혼자 말하고
나 살아도 사는게 아닌데 이젠 어떡하라고
널 떠나도 떠나지 못한 나
이 지워진 기억도 벗어나지 못한 나
이 못난 나 말을 못한 나 심장이 고장나
보이지 않는 너의 흔적을 자꾸보잖아
필요없다고 이젠 끝이라고
모질게 전화를 끊고만 싶지만
같은 번호로 살듯 내마음도 같아서
아직도 그댈 난 사랑해서 하염없이
내게 돌아와 준다면 나 변할게
한번 돌아봐 준다면 달려갈게
니가 떠나갈때도 다시 떠나갈래
널 버리고 살게 내가 버렸던 너와 함께
기나긴 한에 지워야 만해
기억의 잔해 모두 말해
니가 내 안에 살아서 다행이라며 살게
나를 탓해 이기적인 나의 팔에 잡아주길 바래
제발 니맘 안에 나 다시 돌아갈래
필요없다고 이젠 끝이라고
모질게 전화를 끊고는 싶지만
같은 번호로 살듯 내마음도 같아서
아직도 그댈 난 사랑해서 하염없이
전화기를 잡고서 우- 눈물을 흘리면서
아직도 그댈 사랑한 나의 맘을
원망하고 있어 아무말도 못하고
필요없다고 이젠 끝이라고
모질게 전화를 끊고는 싶지만
같은 번호로 살듯 내마음도 같아서
아직도 그댈 난 사랑해서 하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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