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little piece of you. 사랑해요.
you know i do, i do love you.
지쳐가는 모습도. 작아져가는 그대 뒷모습도.
사랑해요. i do love you.
당신의 눈동자, 내 생의 첫 거울. 그속에 맑았던 내 모습 다시 닮아주고파.
거대한 은하수조차 무색하게 만들던 당신의 쌍둥이 별.
내 슬픔조차 대신 흘려줬던 여울. 그속에 많았던 그 눈물 다시 담아주고파.
그 두 눈 속에 숨고자했어. 당신이 세상이던 작은 시절.
당신의 두 손, 내 생의 첫 저울. 세상이 준 거짓과 진실의 무게를 재주곤했던 내 삶의 지구본.
그 가르침은 뼈더미 날개에 다는 깃털.
기억해. 두손과 시간도 얼었던 겨울. 당신과 만든 눈사람.
찬 바람속에 그 종소리가 난 다시 듣고파. 따뜻하게 당신의 두손을 잡은 시절.
당신의 눈, 당신의 손.
영원히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쥐고 싶어. 벌써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때로는 시간을 다스려 손에 가지고파. 그대가 내가 될 수 있게 보내 날리고파.
난 그대 청춘에 그 봄의 노래 잠기고파. 나 역시 어리던 당신의 볼을 만지고파.
그대 인생의 절반을 잘라 날 위해 살았고, 남은 인생의 전부를 또 나를 위해 살아도
하찮은 내가 줄 수 있는 거라곤, 한 평생 그대가 바라고 비는 성한 몸.
언제까지나 받고 받아 이제는 건네고 싶은데, 받은 건 모두 날 위해 쌓아 멋내고 쉬는게
그리고 어려워서 모두 거절할까? 아직도 일에 지쳐 사는 건 또 병되고 싫은데.
그대 옷자락의 묵은 때보다 더 검은 내 죄로 그대 머리에는 눈이 내려.
가슴을 시리게 만들어 내 숨이 죄여. 오늘도 이별의 하루가 지나 꿈이 되면
그대를 찾아갈래요. 그대를 따라갈래요. 당신의 발자국에 발을 맞춰 내가 살아갈래요.
얼마남지도 않은 우리 둘의 모래 시계, 행복의 사막 그 안에서 우리 오래 쉬게.
every piece, every little piece of you is peace.
당신의 많은 조각들, 난 당신의 조각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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