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your mark. Get set and go
끝이 없는 겨울 얼어붙은 서울
올려다 본 하늘 온통 너란 그늘
애써 버텨보는 지옥 같은 일분
버릴 수 도 없는 기억만 한 가득
깨져버린 거울 기울어진 저울
부서진 그 얼굴 위로 떨군 눈물
번져가는 하늘 추락하는 노을
다신 오지 않을 아름다운 날들
잊혀질 수 없는 건 니가 아닌 나인 걸
거울에 맺힌 또 다른 난 깨져버린 너의 얼굴
잊혀질 수 없는 건 니가 아닌 나인 걸
넌 또 다른 나의 이름 넌 또 다른 나의 겨울
On your mark. Get set and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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