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노래를 하니
풀잎으로 집을 짓니
마리야
이 숲속에 홀로
아름다운 아이야
바람을 만지고 있니
여전히 또 말이 없니
마리야
그 투명한 눈에
이 세상이 차갑진 않았니
항상
반짝이는 파란눈을 하고서
눈을 감고서
꿈을 꾸는 아이야
달콤한 자장가에 잠겨
그 잠을 차마 깨지마라
상냥한 이 밤이 지나고
다시 날이 밝으면
세상은 다 너에게
따뜻한 웃음만 지어라
울지 않게
사람들의 말이 차니
차라리 입술을 닫니
마리야
꽃같은 사랑을
가득 품은 아이야
고요한 네 머리속엔
비밀의 친구가 있니
마리야
네 작은 세상에
우리가 너무 크진 않았니
항상
반짝이는 파란눈을 하고서
눈을 감고서
꿈을 꾸는 아이야
달콤한 자장가에 잠겨
그 잠을 차마 깨지마라
상냥한 이 밤이 지나고
다시 날이 밝으면
세상은 다 너에게
향긋한 웃음만 지어라
울지 않게
상냥한 이 밤이 지나고
다시 날이 밝으면
세상은 다 너에게
향긋한 웃음만 지어라
울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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