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시린 겨울은 지나가고
거리는 온통 따스한 온기로
가득하다
눈물로
얼룩졌던 나의 마음엔
작은 풀잎 하나가 조심스레
피어나네
참 많이 아팠던
날들도
이제는 지나가버린
기억이 되고
널 향한 원망도
미움도
이제는 모두 아물어
작은 상처 자국
봄이 오면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어
우리가 숨쉬는
따스한 봄날의
거리에서
하얀미소를 띄며
내게
달려올 너를
난 변함없이
널 여전히
내게 단하나의
사랑이 되어주고
아무렇지도 않게
예전보다 우린
더 좋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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