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만의 플로우

☆ 저만의 플로우

게으른 자는 닦여진 길만을 걷지.
난 걷기 위한 또 다른 길을 닦지.
절대로 나를 막지못해. 그저 마지못해 끌려다니는 그들과는 달라.
여기 내 몸을 지탱해주는 나의 두 짧은 다리.
내 몸의 최정상에서 나를 제어하는 나의 머리로
부터 나온 낱말들에 공감하여 나를 잡은 손이 있으니 난 행복해. 내속에
심장이 뛰는 날까지 계속해. 내 고개의 움직임이 보이나? 나를 향해
더 큰소리를 내보게. 오는 소리에 더 큰 소리로 갚겠네.
머리속에 단어들과 생각들을 모조리 끌어내어 날개를 달아 주려 한다네.
박삿갓이라 지은 나의 이름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세상에 많은 것을 노래하겠다는 마음.
여기 저기서 받은 많은 의견과 사상에 대한 나의 또 하나의 결론.
떠오로는 영감으로부터 바라는 건 공감.
듣지 못하는 자까지는 원하지 않아.
보려고 해도 뜻을 알 수 없는 자는 눈을 감아.
나 그저 나 하고싶은 말을 하며 살테니..
이렇게 가다가 지치고 힘들 땐.. 막걸리와 소주 몇잔이면돼. 그걸로 족해.

이 안에 행복함에 내 안에 내 보람에 노래 하네
이 안에 행복함에 내 안에 내 보람에 노래 하네

내가 싫어하는 것은 힙합이라는 테두리.
나를 우물안에서 지랄하는 개구리라 생각지 마라.
정의 할 수 없는 것들을 멋대로 정의하지 마라
난 힙합에 목숨을 걸지는 않아. 그저 음악에 혼과 몸을 바칠 뿐.
갑자기 되네이고 싶은 16마디.
우리나라 힙합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모두 저만이 잘났다는 거만만이.
실력보다 자만이 더 많이 보이니 날이 날이 지나가도 매일 그 자리.
HIPHOP 그것은 개인논리. 힙합을 정의한다는 건 바로 개소리.
서로 헐뜯고 싸우다 그 사이에 패인 골이 깊어지기 전에 뿜어내는 나의 소리.
Rhyme과 beat, flow에 정답이란 없다. 감히 누가 정통 비정통을 논하는가.
웃기지도 않는 힙합 정신 우매한 자들의 그런 관심은 내게 필요없어.
개깡을 정의라 믿고 있는 너희를 보면 때로는 나 힙합하기 정말 싫어지네.
오. 아니 됐네. 듣지 못하는 자에게 무슨 말을 하리. 나 그냥 여기서 웃고만 있으리.

이 안에 행복함에 내 안에 내 보람에 노래 하네
이 안에 행복함에 내 안에 내 보람에 노래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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