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너무나도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그녀는 너무나도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 위험해 위험해
천국보다는 지옥에
지옥에 지옥 지옥에
그녀는 너무나도 위험해
천국보다는 지옥에 가까워
이제야 난 신께 기도해
날 밀어내고 비워냈던
내 맘속 널 지웠네
너와 이뤄낸 모든 것을
내 기억에서 집어내 국소 마취 위해
주삿바늘을 쿡 찔렀네
다 잊을래도 후유증으로 장기입원행
참 미련해 내 자신이
참 비열해 내 자신이
내가 빚어낸 자신에게
내가 직접 망치를 대
갑자기 웬 비로 잠기는 내 모든 것에
‘당신은 왜?’
라며 떠다니는 큰 배를 바라보는
눈의 창조물들의 신처럼
나도 더는 지켜볼 수만은 없어
칼 빼들었어
아무리 감추려 해도
너와 내 주변 모든 것들이
굶주려 온 개떼처럼
추격하는 습관이라는 이름
그녀로 전부를 잃은 나를
떠미는 건 미련이란
그녀를 향한 내 몹쓸 믿음
DAN DAN DAN
DANGEROUS
DAN DAN DAN
DANGEROUS
DAN DAN DAN
DANGEROUS
DAN DAN DAN
DANGEROUS
오 이런단순화된 내 머리로는
또 다른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거리로 나가도
어디로 갈지 몰라
뭐 이건 일상다반사
망가진 네비는 잠시 꺼놔
날 자꾸 밀어 넣었지
그녀라는 미로에서
이미 놓친 실로 일그러진 내겐
길은 없지
삐걱거리는 내 맘 비록
이런 나지만 빌어 널 다시 볼 날
비겁하다고 하지 마
이른 아침 너를 보던
그때가 난 너무도 그리워
허나 두리번거려도 없어
네 몸내만 뿌려놓은 뒤, 떠난 지 오래
이젠 아무리 너의 기억들을 움켜쥐어도
모래같이 빠지고 남은 건 헛된 오해
뭐래? 또 무슨 기대를 걸어?
나란 인간 이젠 나도 모르겠네 전혀
난 체대생들에게 주는
아침, 점심, 저녁같이
한참 모자란 ‘세 끼’
또 눌러 대 네 번호
DAN DAN DAN
DANGEROUS
DAN DAN DAN
DANGEROUS
DAN DAN DAN
DANGEROUS
DAN DAN DAN
DANGEROUS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