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말 걸 그랬어
사랑한단 말
말하지 말 걸 그랬어
널 좋아한단 말
무색했지
오빠와 나는 친구라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너의 말
말하지 말 걸 그랬어
좋아한단 말
말하지 말 걸 그랬어
널 기다린단 말
혹시라도 니 맘이 변할까
괜한 기대들로 잠 못이루곤 해
미워하자 미워하자
이제 너란 사람 지워버리자
포기하자 그만 단념해보자
매번 지키지도 못할 다짐만
좋은 오빠 동생으로만 힘이 들고
친구라는 이름으로만 더 힘이 들고
친구에서 연인으로만 되길 바라는
내 사랑에 단 한순간 만이라도
부디 친구에서 연인으로만
꼭 아껴둘 걸 그랬어
사랑한단 말
더 참아볼 걸 그랬어
널 좋아한단 말
혹시라도 니 맘이 변하면
언젠간 니가 내게 올 수 있을까
미워하자 미워하자
이제 너란 사람 지워버리자
포기하자 그만 단념해보자
매번 지키지도 못할 나지만
좋은 오빠 동생으로만 힘이 들고
친구라는 이름으로만 더 힘이 들고
친구에서 연인으로만 되길 바라는
내 사랑에 단 한순간 만이라도
부디 친구에서 연인으로만
나 혼자서 사랑하고
나 혼자서 이별하고
나 혼자 널 기다린거야
미련한 내 사랑의 답습이었어
모진 니 곁에서 언제까지나
나는 오직 변한 사랑으로만
남아 줘야하고
좋은 오빠 동생으로만 기억되야하고
친구에서 연인으로만
내 사람으로만 되길 바라는
난 여전히 단 한순간 만이라도
제발 친구에서 연인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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