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특별한 느낌이 와
참 오랫만에 색다른 느낌이야
딱 내가 찾던 이상형을 만난 것 같아
늘 내가 말하던 그 사람이 너인 것 같아
나도 모르게 한번 깜짝 놀라
두번 그리고 다시 세번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내 스타일
어쩌면 좋아 니가 무조건 좋아
니가 밥보다 좋아 나는 그냥 니가 좋아
일상을 함께하고파 아니 그냥 일생을 함께하고파
이대로 우리 사고 칠까 그냥
어차피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거니까 저질러볼까 그냥
이성은 감성을 통제 못해
판검사도 의사도 막진 못해
내 몸을 통해 흐르는 600만 볼트의 전기
내 맘에 넘쳐흐르는 호르몬 이게 사랑인걸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 감정
사람들은 사랑이라 말하던데
내가 사랑에 빠졌나봐 내 나이가 몇인데 가슴이 두근거려
한동안 누굴 만나도 아무 감흥이 없었지
나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기보단
직장과 연봉 따위 내 차가 뭔지 집은 전세인지 월세인지 그게 궁금했겠지
근데 너란 여잔 나를 알고 싶어 했어
내가 좋아하는 것과 즐겨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과 습관들까지 자주하는 게임까지 그게 궁금했대
시시콜콜한 그저 그런 얘기 사람 사는 얘기
그냥 그런 얘기 사람이 고팠었나봐
사랑이 고팠었나봐 누군가의 진심을 원했나봐
이젠 편히 기대 쉴 곳이 필요한가봐
내가 많이 지치고 외로웠나봐
안정된 삶이 내게 필요한가봐
너 때문에 결혼까지 생각하나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 감정
사람들은 사랑이라 말하던데
내가 사랑에 빠졌나봐 내 나이가 몇인데 가슴이 두근거려
사랑에 빠졌나봐 너라는 감옥에 갇히고 싶나봐
니가 필요한가봐
감기도 너만 보면 다 낳잖아
널 만나고 모든 일이 잘 풀리잖아
사랑에 빠졌나봐 너라는 천국에 살고 싶나봐
니가 필요한가봐
한순간도 널 안보면 미치겠잖아 오늘도 너 때문에 내가 살잖아
이사랑 해도 될까 나는 좀 두려운데
내가 더 많이 사랑하게 될 것 같아서
이사람 믿어볼까 속는 셈 치고
그냥 어쩌면 내가 찾던 이상형인 것 같아
사랑하게 되면 다이래?
너무 벅차 가슴이 또 떨려온다
오랫만에 맑은 내 마음 분명한 건 난 지금 사랑에 빠졌나봐
널 사랑하나봐 내 자신도 버릴 수가 있잖아
캐캐 묵은 오래된 습관도 버릇도 고쳤어
너를 만나고 사람이 됐어
사랑보다 아름다운 사랑 진심으로 바라는 그 사람의 행복과 진실로만 다가가는 사람 냄새나는 사랑 너란 사람을
통해 모든걸 배웠어
사랑에 빠졌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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