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것 같애 난 너만 보면
사랑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야
혹시 모르잖아 또 그대가
사랑일지 운명일지
벌려진 입술로
어떤 소리가 나올지 난 궁금해
외롭던 사랑을 잊고
괴롭던 어제를 던져
두 번째 사과를 집는다
아름답지 않아도 돼
모든 게 그렇게 됐어
네 번째 계단을 밟는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니
뭔가 특별한 것 같았는데
막상 별 다를 게 없더라고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네
사랑인지 장난인지
벌려진 입술로
어떤 소리가 나와도 듣기 싫어
외롭던 사랑을 잊고
괴롭던 어제를 던져
두 번째 사과를 집는다
아름답지 않아도 돼
모든 게 그렇게 됐어
네 번째 계단을 밟는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니
시간을 돌려도
꿈꿔왔던 내일 따윈 오지 않아
외롭던 사랑을 잊고
괴롭던 어제를 던져
두 번째 사과를 집는다
아름답지 않아도 돼
모든 게 그렇게 됐어
네 번째 계단을 밟는다
잠겨진 지퍼를 열어
숨겨둔 욕망을 열어
사과를 베어 물어봐
모르고 살면 좋겠지
당신은 아니라겠지
You never know but this is true
가려줘 적당히 못알아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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