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남 (+) 충청도 아줌마

박일남 ☆ 충청도 아줌마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 않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내 설움 네 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있지많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 놓고 털어 놓고
새로운 아침 길을 걸어가 보자

충청도 아줌마 - 박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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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남 - 갈대의 순정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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