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네요
그대 떠난 지 벌써
일년하고도 하루를 훌쩍 넘겼어요
그대와 걸었던
거리도 걸어보고
잠시 동안 멈춰 서서 그댈 생각하죠
계절이 자꾸 변하는 동안 나도 변했겠지만
내 사랑은 멈춰있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요.. 그대 들리나요
내 가슴은 목이 터져라 그대를 부르고 있죠
참 많이 사랑받고 행복했잖아요
눈부신 그대 추억들이 날 아프게 해
내 볼을 스치던
바람이 차갑네요
그대가 곁에 있을땐 생각 못했는데
머리가 어깨까지 자랐죠
이젠 자를때 같아
그댈 향한 그리움도
그리워.. 그대가 너무 그리워요
제발 내게 돌아와요
아무리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을까요
내 긴 머리가 더 자라서 세월이 더 흐른데도
그래도 기다려요.. 그대가 오는 날
긴 머리카락 그대가 직접 잘라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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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길때쯤엔
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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