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냄새가 열린 창을 타고서
날 좁은 방에서 밀어냈어.
오랜만에 걷고 있는 우리 동네
이제 보니 추억 투성이
너와 내게 친절했던 가게 아줌마
가파른 계단 숨 고르며 오른 전철역
그냥 지나치던 모두가
오늘 밤 다시 너를 부른다.
계절은 또 이렇게 너를 데려와
어느새 난 그 때 그 길을 걷다가
내 발걸음엔 리듬이 실리고 너의 목소리 들려
추억 속의 멜로디 저 하늘위로
우리 동네 하늘의 오늘 영화는
몇 해 전 너와 나의 이별 이야기
또 바뀌어버린 계절이 내게 준 이 밤
동네 한 바퀴만 걷다 올게요.
다 잊은 것 같아도 스치는 바람에도 되살아나는
추억이 있기에 내가 걷는 길 숨을 쉬네.
계절은 또 이렇게 너를 데려와
어느새 난 그 때 그 길을 걷다가
내 발걸음엔 리듬이 실리고 너의 목소리 들려
추억 속의 멜로디 저 하늘위로
우리 동네 하늘의 오늘 영화는
몇 해 전 너와 나의 이별 이야기
또 바뀌어버린 계절이 내게 준 이 밤
동네 한 바퀴만 걷다 올게요.
동네 한 바퀴만 걷다 올게요.
동네 한 바퀴에 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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