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조명암(조영출)/작곡: 김해송/ 노래: 장세정
초록 포장 둘러치고 역마차는 달린다
짤랑대는 귀걸이는 어이 우느냐
이 거리 저 거리 등불은 흘기면서
간다 간다 간다 간다
타향살이 유리창엔 그림자도 외롭다
조각달을 바라보며 역마차는 달린다
고향 떠난 청노새는 어이 우느냐
오늘도 어제도 채쭉을 말아 들고
간다 가다 간다 간다
혼자 우는 노새등은 때릴 곳이 없구나
울고 웃는 꿈을 싣고 역마차는 달린다
선물 받은 모란꽃은 어이 졌느냐
희망도 행복도 가슴에 얼싸안고
간다 간다 간다 간다
포장 새를 내다보면 은하수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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