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뒤를 돌아보죠
다시 혼자 걷게될까
나의 발걸음은 줄죠
가득 물잔을 채우듯
조심히 사랑을 주었죠
내게 셀 수 없이
많은 행복한 이야길
지켜주세요 우리 두사람
가슴 아픈 날들에 지쳐도
하늘이 안된다 말린대도
지켜주세요 이별에게 지지않게
많은 계단을 오른듯
숨차죠 이제야 알았죠
내겐 가슴벅찬
나의 사람이라는걸
아름답도록 그대의 이름
붉은 입술에 새겨 불러요
끝없는 바다 저 한 가운데
닻을 내려도 나에 마음 들리도록
아주 먼 훗날 삶이 다하여
아픈 작별을 해도 웃어요
내게준 사랑이 너무 많아
잠든 시간도 나는 행복한걸요
그댄 한 여름 그늘과 같은
키큰 나무가 되어 영원히
가끔씩 바람이 불러주는
노랠 들으며 나에 곁에 머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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