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파요 그댄 이런 날 알기나 해요
하루종일 숨을 쉬기가 힘들어
몇 번씩이나 죽을 뻔했죠 알기는 하나요
나만큼 일거라고 기대도 하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 아주 조금은 나 때문에
힘이 들거나 아프다거나 그러지 않나요
보고싶은데 정말 보고싶은데
이젠 이런 마음 전할 수가 없죠
아프기만 한걸요 두렵기만 한걸요
이게 내 몫인가 봐요 내 맘
안되나 봐요 아무리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아픔만
잠시뿐 일거라고 내게 위로해 보지만
생각해보면 그대 없이는 안된다던
나의 모습이 조금씩 변하는 건
견딜 수가 없죠
보고싶은데 벌써 보고싶은데
그대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아프기만 한걸요 두렵기만 한걸요
이게 내 몫인가 봐요 내 맘
안되나 봐요 아무리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아픔만
난 이제 시작인데 그대는 다 끝난건가요
죽을지도 몰라요 이렇게 미쳐가는
내 모습까지도
그대 없이는 내가 아니죠
이렇게 그대를 사랑해요
많이 아파도 그댄 내가 살아가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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