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는
내 모습이 이젠
항상 나만 이러는게
이젠
너무 지겨워서
너무 한심해서
웃으며 보내
보려고 해봤어
연습했던 그 멋진
표정도
준비했던 이별의
말들도
헤어지잔
너의 한마디
말 앞에
모두 잊어버린 채
또 난
눈물만 흘렸어
난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
넌 그렇게
멀어져만 가고
또 내 눈엔
눈물이 흐르고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난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
넌 그렇게
멀어져만 가고
또 내 눈엔
눈물이 흐르고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또 한번
사랑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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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사랑은 가고
나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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