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쯤….
Ins. by LL Cool J & Boyz II Men “Hey,Lover”
아직 이른 새벽 촉촉히 젖은 거리를 바라보다 느껴지는 공허 내뺨을 가지럽히는
이비는 (yo) 내맘까지 적셔 내눈이 감겨 한것 느껴보는 자유로움 내곁을 떠난
그댈 향한 슬픔 모두 생각나게 하네 그대 이제 보내주려 맘을 갖네
카푸치노 커피 한잔에 여유 누구든지 공유 할 수 있는 새벽녘의 풍류
잠이 들기전에 누워 생각하는 하루의 일과는 어제인가 내일인가
기준점의 착각 (째각 째각) 울리는 시계 소리만이 이 시간이 홀로 표현하지
마치 외길에 서있는것 같이 운명같지 no way no out
어디론가 먼 여행을 가고 싶던 어제 보드카 한잔에 인생을 음미
뿌옇게 뿌려진 담배연기(후우~) 귀에 익은 선율 머릿속에 흥얼거리게 하는 음율
보이지 않은 달은 내 생각과 같아 마치 홀로 남은 내모습과 같아
힘겹게 잠이든 오늘은 토요일에 잠들어 일어난 토요일은 허무함만 남지
텅빈 방안에 있지 간 밤에 내린 비는 어느새 사라졌네 이래 저래
시간은 흘러가네 많은 만남 내가 그간 스쳐간 사람들 중에 몇 명이나
지금 전활해 만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저런 생각에 역시 허무함만 늘어가지
창문에 기대 바라본 세상은 내 생각과 달리 혼자라는 고민 때문인지
많이 힘들기만 하지 지루한 신세한탄도 끝나진 않아 나도 알아
인생이란 쉽지 않음을 그래서 나는 더욱 값진것을 알아 유식한척 했던
그렇게 읽었던 책들 가끔 웃음이 나와 바보같은 내가 어떻게 이런 생각도 하는지
머리가 커진 덕분인지 세상에 찌들린 덕분인지 그리 썩 유쾌하진 않아
내 나이20 짧은 인생 많은 고민과 많은 생각과 불투명한 앞날
내 자신의 갈망 작지만 큰 희망을 가진 나지
여보세요..어..그래…오랜만이네..왠일이야..어..어..그래..알았어
얼마만에 울린 캔디 폰이 받아보니 친구녀석이 불러 술 한잔 하자고
해가 질 무렵 나가보는 시내 귀에 이어폰을 통해 음악에 맞춰 정처없이 걸어가지
약속 장소까진 그리 멀진않지
머리 아프게하는 고민거리 모두 잊고 소주 한잔 채워가며
하루 이틀 반복되는 일상의 망각에서 벚어나
어디든지 이보다 더 낳은곳으로 가고 싶은 나의기도
하지만 역시 술이 깨면 다시 찾아오는 인생의 공허
현실의 굴레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삼류 인생극의 오늘하루
푸른 달빛이 쏟아지는 방은 숨이 막힐듯한 기분은 조금은 어두운 조명아래
맘이 편해지네 음악에 취해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게 잠이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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