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쩌면
천사와 손 잡았나봐요
그대의 마음이
날마다 날 유리처럼
빛나게 투명하게
그대의 손길이
내 여린 맘을 스쳐지나갈 때
나는 느끼죠
고마워요 사랑해요
그대를 위해 기도하죠 이루어 주소서
첫 번째 내 소원은
나없는 곳에서 아프지 말아요
언제라도 그대 지켜줄께요
건강해요 나의 사랑
오 내 모든 것 모두 주어도 아쉬운 맘
그대는 알까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그대를 위해 기도하죠 이루어 주소서
두 번째 내 소원은
우리 힘들어도 속이지 말아요
혹시라도 우리 어쩔 수 없을 때
착한 거짓말만 해요
마지막으로 빌어요
지금 잡은 두 손 놓지 않을께요
먼 훗날 우리 눈 감게 되는 날
꼭 한 날 한 시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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