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은 차가운 바람이네
말 못할 마음이 많아서
니 앞에서 차마 난 타인이네
아파서 고개 돌리네
상처뿐인 가난한 내 사랑은
숨기려 애써도 제자리
니 눈물로 지어진 이 길 따라
다시 또 혼자서 걷네
하루하루 까마득한 나의 세상이라
작은 마음 돌보지 못해
걸음걸음 알지 못할 나의 영원으로
혼자서 말없이 가네
넌 내 안에 마지막 진심이라
알기를 바라진 않았네
니 눈물도 이제는 내 몫이라
다시 난 말을 삼키네
내 가슴은 차가운 바람이네
한줄기 내게로 흐르네
니 앞에서 차마 난 타인이네
아파서 고개 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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