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5분 – 박화요비
하얀 원탁 두개의 잔 멋진 춤을 추는 candle night
나는 지금 숙녀처럼 더 수줍은척 소녀처럼
나를 관찰하는 시선들을 유혹하듯 즐기고 있어 무시도하고
내게 멈춰있는 수많은 눈빛 이런 기분에 취하면
그대의 시갠 지금 12시5분 잠을 자야할 시간
나의 시계도 지금 12시5분 밤을 즐기고 있지
어떤 연극 배우라도 날 흉내내진 못하지
로맨틱한 음악처럼 또 거짓뿐인 드라마 처럼
아주 콧대높은 여자인척 버릇없는 표정을 하고 비웃듯 웃고
이런 내모습에 후회를 하고 매번 똑같은 변명만
그대의 시계 지금 12시5분 내게 전화를 걸지
나의 시계도 지금 12시5분 잠이든척 조용히
내겐 모험같아 숨마저 답답하지
많이 위험해도 피할 수 없는 유혹
I can’t give you my love tonight
I never read my mind
I can’t feel baby baby baby my love
짹각 거리듯 나의심장은 뛰고 감긴 눈이 떠지면
테엽이 감긴 나는장난감 인형 나를 멈출 수 없어
그대의 시계 지금 11시6분 나를 생각하겠지
나의 시계도 지금 11시6분 거울 안에 숨겠지
그대의 시계 지금 12시5분 내게 전화를 걸지
나의 시계도 지금 12시5분 잠이든척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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