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홀로 남아 시간을 삼키면
다 마른 눈동자만이 내일을 향했어
얼어붙은 심장 속에 퍼지는 불꽃이
하얗게 스며들어 타올라
반복되는 그 현실에 이어붙인 마음 산산이 조각나도
또 다시는 이 길 끝까지 멈추지 않겠어
지금 찬란한 마음이 타오르기 시작해
달리고 달려 나가
끊어져 터질듯 부서져 쓰러진다 해도
아름다운 내일을 놓치지 않을 거야
내일을 향한 내 Ignition
아픔에 의지한 채 숨죽인 그림자
발 끝에 떨어지고만 내일의 목소리
진동하듯 떨려오는 몸 안의 감각이
가야할 곳을 내게 알렸어
넋을 잃어간 현실에
눈을 가린 이상
꿈꾸지 않는 미래
더 이상은 어차피 물러설 곳은 없으니
가장 찬란한 마음을 점화하기 시작해
달리고 달리다가 끊어져 터질 때 까지도
바라지 않아도 아름다운 내일은 멈추지 않을 거야
모든 걸 태울 내 Ignition
내가 서 있는 자리에 시간이 멈춘대도
다 부서질 것처럼 뛰는 내 심장은 알겠지
쓰러진다 해도 앞만 보고 달려가
시작은 이곳에서 내일을 향한 내 I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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