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란 한 마디 낯이 익은 이름 뿐
처음이자 마지막의 너의 편지를
비 내리는 저녁에 창문턱에 기대어
비행기로 곱게 접어 날려보냈어
날아서 가 버린 나만의 사랑을
세월이 흘러도 잊기는 힘들어
저 하늘 너머로 찾아가 보지만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가 버렸네
바람 부는 저 언덕 이름 모를 들꽃들
나의 사랑 어디 갔나 물어보아도
모두 다른 이름과 사연들을 간직한
다른 종이 비행기만 보았다하네
날아서 가버린 나만의 사랑을
세월이 흘러도 잊기는 힘들어
저 하늘 너머로 찾아가 보지만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가 버렸네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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