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이는 달구지에 누워
파란 하늘 가슴에 데려 와
눈 감으면 멀리 기차소리
곁에 나무 숨결
느릿느릿 시간을 늦춰
하모니카 불어 봐도 좋겠어
아직 내게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바람에 지워
지문처럼 남아 있는
너의 이름 힘든 그 이름
다시 돌아 올 거라는
바보 같은 나의 어제들
알 수 없는 너의 말은
이젠 그만 구름과 함께 떠나보내
울먹이는 지난 시간의 나
이름 모를 새에게 부탁해
눈 감아도 떠오르는 모습
들꽃에게 맡겨
느릿느릿 사라지는 너
하나 둘 씩 나 자신을 되찾아
아직 내게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바람에 지워
지문처럼 남아 있는
너의 이름 힘든 그 이름
다시 돌아 올 거라는
바보 같은 나의 어제들
알 수 없는 너의 말은
이젠 그만 그만
away
저 노을 끝까지
날 가둬두는 기억이 지워지는
다른 어딘가로
눈 감아도 떠오르는 모습
들꽃에게 맡겨
느릿느릿 사라지는 너
하나 둘 씩 나 자신을 찾아
away
저 노을 끝까지
날 가둬두는 기억이 지워지는
다른 어딘가로
away
저 노을 끝까지
away
저 별 빛 끝까지
넌 왜 너여야 했는지
날 가둬두는 기억이 사라지는
다른 어딘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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