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오래됐어
우리가 식었단 걸
알곤 있어도 애써 모른 척
웃어넘겨 왔었는지도 몰라 난
생각지도 못했어
이런 날이 올 거라고 난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지기만 해
애를 쓰고 있어
잡아 두고 싶던 그 모든 게
무너지고 있어 내 앞에서
우린 언제, 어디서부터
이렇게 돼 버린 건지
그댄 여전히 나를 보고 있고
나는 여전히 그대 곁에 있는데
우리란 이름이 조금씩
아파 오는 건 왜일까
사실 자신이 없어 이대로라면
더 힘들어질 걸 잘 아니까 난
올 것 같지 않던
마지막에서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만 할까
그댄 여전히 나를 보고 있고
나는 여전히 그대 곁에 있는데
우리란 이름이 조금씩
아파 오는 건 왜일까
지키지 못할 약속과
나눠 가진 시간이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만
시간이 온 것 같아
이미 우린 알고 있잖아
그댄 여전히 나를 보고 있고
나는 여전히 그대 곁에 있는데
우리란 이름이 조금씩
아파 오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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