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가요 한 조각 꿈인가요
다신 느낄 순 없죠 내 뺨위로 흐르던 그대 체온
아직 머릿 속을 맴돌아 날 미치게 하는데
아닌가요 이젠 끝인가요
먼지처럼 흩어질 가벼운 나였던가요
혼자 바보처럼 멍하니 그댈 찾아 헤매이는데
사랑했던 마음 미워했던 마음도
저 하늘위로 묻어야겠죠
이젠 내가 아닌 사람 곁에서 숨을 쉬나요
그대여 나를 잊지 마세요
잊었나요 그때 그 약속을
흘러간 꿈인가요 그대가 너무 미웠죠
태워버린 가슴 재가 되어 바람에 춤을 추는데
사랑했던 마음 미워했던 마음도
저 하늘위로 묻어야겠죠
이젠 내가 아닌 사람 곁에서 숨을 쉬나요
그대여 나를 잊지 마세요
절망도 알았고 희망도 난 알게됐죠
그 사랑은 떠나갔지만
흐르는 세월에 나를 잠시만 날 떠올려요
그대여 행복하길 빌어요
흐르는 세월에 나를 잠시만 날 떠올려요
그대여 행복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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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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