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 하고 싶었던 말
고마워 미안해
함께 있어서 할 수 있었어
웃을 수 있어
정말 고마웠어 내 손을 놓지
않아 줘서
힘을 내볼게 함께 있다면
두렵지 않아
내가 늘 웃으니까 내가 우습나 봐
하지만 웃을 거야 날 보고 웃는
너 좋아
자꾸만 도망치고 싶은데
저 화려한 큰 무대 위에 설 수
있을까 자신 없어
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을
의심하지는 마
잘못 든 길이 때론 지도를
만들었잖아
혼자 걷는 이 길이 막막하겠지만
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도착해도 돼
술 한잔 하자는 친구의 말도
의미 없는 인사처럼 슬프게 들릴 때
날 찾아와
그래 괜찮아 잘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
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이게
전부는
아닐 거야 웃는 날 꼭 올 거야
괜찮아 잘해온 거야 길 떠나
헤매는
오늘은 흔적이 될 거야
시원한 바람 불어오면
우리 좋은 얘길
나누자 시간을 함께 걷자
그게 너여서 좋아
그래 우리 함께
—————–
그래, 우리 함께
무한도전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