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에 들어온 그대
널 보는 매일이 Good day
잠깐 내 맘 기다려줘
너무 멀리 가지마 한 발짝만
물러나서만 있어줘 내가 갈게
내 마음이란
승강장에 진입했던 너
예쁜 아이가
내게 다가와 줘서
이게 현실이 맞는지
나 같은 놈에게
다가온 이유가
궁금했을 뿐 이었어
기쁨 보다 사로잡았던 건 불안함
그런 생각들이
홍수처럼 불어나
진심을 다해줬던
너의 행동들이 내겐
가식이라 생각해
밀어 냈어 더욱 세게
그 동안 마주했던 지하철들은
다가가도 굳게 닫혀있고
차가운 고드름
혹은 다른 남자들 앞에도
열려있던 문이거나
이미 다른 사람도
타있던 것들뿐
그래서 이제 맘을
줘봤자 뭐하나
하는 생각이었던
너와나 사이
개인주의라 남의 속은 몰라 난
마냥 내 맘이 안전해지려 만든
Yellow line
내 맘에 들어온 그대
널 보는 매일이 Good day
잠깐 내 맘 기다려줘
너무 멀리 가지마 한 발짝만
물러나서만 있어줘 내가 갈게
여자를 못 믿던
전 여자를 못 잊던
감정도 덜 익던
사랑 이란 걸 잊던
내게 반대로
모든 걸 알게 해주던
넌 내게 수호천사야 마니또
한 발짝씩만 물러나있자
때 되면 갈게 물론 나잇값
하니까 눈은
안 돌려 너만 볼게
노란 선 앞에서
기다려 곧 바로 보게
알아 네 품은 날 위한 VIP용
이젠 내가 들어왔어
너의 눈앞이야
좌석에 앉아
널 따듯하게 데워줄게
흔들리지마 손잡이도 되어줄게
시작은 더뎠어도 지금은 반대
영원하지 않을 수 있는 우리 관계
어딘지 모르는 끝을
달리는 속도는 느릴 거야
이번 열차 급행은 아니니까
내 맘에 들어온 그대
널 보는 매일이 Good day
잠깐 내 맘 기다려줘
너무 멀리 가지마 한 발짝만
물러나서만 있어줘 내가 갈게
설레었던 나 그리고
망설였던 나 맞아
이제는 다를 거야
네 편이 되어줄게
미소들만 네 가슴에 배어들게
화난 네 얼굴 또 환한 네 표정
까지 너무 소중한 너
내 맘에 들어온 그대
널 보는 매일이 Good day
잠깐 내 맘 기다려줘
너무 멀리 가지 마 한 발짝만
물러나서만 있어줘 내가 갈게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