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난 걷고 있어 참 많이 떨고있어
나 없인 살 의미가 없다던 그런 널
매몰차게 내몰아내 돌아서 뒤돌아서
난 바로 그녀 품으로 갔어
쓰러져 울며 애원하던 널
그렇게 외면하는게 아니였어
매일 내 아침을 차리던 널
이리도 쉽게 보내는 건 아니란걸
알면서도 니가 난간에
올라서던 그 장면 내 꿈을 난자해
간밤의 악몽 필요한건 물 한컵
차려진 아침 식사 숨막혀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어느 한 남녀는 어느 한 밤
아주 자그만 호기심 반의 속도위반에 걸려
쾌락이란 뱀은 이미 두 사람을 삼켜
탯줄이란 올가미는 그녀 목을 조여
엎친데 덮쳐 남자는 여잘 떠나버려
여잔 아길 배려하며 교회안에 버려
그러나 딱 한 발짝도 못가 oh~ god
그 애미의 자식은 슬피 우는가
느끼는 죄책감 그 여잔 아기 곁에 가
자기 자식입을 막아 핏기는 옅어가
흘리는 눈물과 버림받은 어린 목숨과
끝내 그녀 역시 고통에 숨을 끊는가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가로등 불 밑에 붉은 피가 물든 눈빛에
날 바라보는게 끔찍해, 사지가 뒤틀린 채
낯선 시체와 텅빈 길끝에 그저 둘 뿐인데
숨죽인채 주님의 눈피해 trunk속에 눕힌채
핸들을 쥐네 숨긴 죄 때문에 고개 숙인채
가쁜 숨이 내 가슴속에서 악취를 풍기네
아직도 술에 취해 앞길은 암흑 뿐인데
길 끝에 강변의 깊은 늪에 그 시체를 묻은채
난 그때 꿈을 깨, 안심의 숨을 쉬네
출근길에 가위 눌린채 잠시 잠든것 뿐인데
참 웃기네 그저 꿈이라 말하면서 무시해
허나 왜 차가 움직일때 느껴질까 이 무게
그래 나는 지쳤다.
악몽은 나를 물고 뜯고 또 찢었다
거울 옆 커다란 초상화 속에
어머니의 미소는 내 눈물속에
침대아래 썩은 음식을 삼키며
벽 시계 초침은 내 심장을 두드려
공간속에 어둠이 달빛마저바람에
거울속의 그는 어미의 목을 조르네
거울 옆 커다란 창문속에는
소나기의 눈물이 내 미소속에
침대아래 숨긴 엄마의 한 손이
내 옷깃을 꽉 잡네 난 다시 잠을깨
나의 죄를 잊어줘 나의 피를 씻어줘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