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데리러 가는 길, 눈이 내려주면 좋겠어. 설레는 맘 다독일 만큼 포근하게 내리면 좋겠어. 넌 하늘에 별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어. 별을 보는 두 눈이 사랑스러워.
사랑해, 너를 사랑해. 별을 닮은 네 눈 바라보면서 떨리는 목소리 용기 내어 말을 했어.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만을 너무 사랑해. 내 맘이 하늘에 닿을 때 까지 널 사랑해.
떨리는 손 잡아주고 수줍게 웃고 있는 너, 고마운 네 마음이 사랑스러워.
사랑해, 너를 사랑해. 두근대는 내 마음이 보일까봐 음악을 틀고서 이 노래로 고백했어.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만을 너무 사랑해. 내 맘이 하늘에 별이 될 때 까지 사랑해.
널 바래다주고 오는 길, 살며시 눈이 내렸어. 넌 아니라 웃었지만 살짝 눈이 내렸어.
사랑해, 너를 사랑해. 별처럼 빛나는 너를 사랑해. 눈처럼 살며시 네게로 온 널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만을 너무 사랑해. 하늘에 별들이 눈이 되어 내릴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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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내린 날
장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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