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霖 ☆ 눈물이 약인데

안 하던 혼잣말을 하네요
습관이 됐나 봐요
내 맘이 아플까 봐 그래요
제발 모른척해요
영화를 보며 울고 웃다 그대 생각에
한참을 멍하니 있다
울고 말잖아
정말 헤어지는 건가요
우리 이제는 남인 거겠죠
사랑했던 기억 하나도
내 맘속에 묻어야겠죠
사랑해 가슴 아파 울어도 난
그대뿐이죠
살아가다 스쳐가도
우리 이제 모른척해요
내 맘이 다칠까 봐 두려워
그땐 그랬나 봐요
미안했어요 쓸데없는 자존심 땜에
그대를 떠나 보내고
울고 있어요
정말 헤어지는 건가요
우리 이제는 남인 거겠죠
사랑했던 기억 하나도
내 맘속에 묻어야겠죠
사랑해 가슴 아파 울어도 난
그대뿐이죠
살아가다 스쳐가도
우리 이제 모른척해요
세월 지나면 다 잊혀질 텐데
잠시라도 그댈 지우지 말걸
한참을 울고 내 맘을 달래봐도
그대 목소리 그대 숨소리
또 들려오잖아
고마워요 행복했어요
그날에 웃던 우리 모습도
미안한 게 너무 많아서
또 그대 곁에 가지 못해요
좋았던 기억들만 간직한 채
살아갈게요
혹시라도 걱정되면
그땐 다시 돌아봐줘요
사랑해요 내 목소리
그댄 지금 듣고 있나요